최근 전셋값 고공행진으로 연내 청약접수를 마친 단지 중 취향에 따라 눈여겨볼 만한 미분양 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원하는 동과 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잘만 고르면 좋은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연내(1~7월) 분양한 단지 중 대단지와 역세권, 중소형 등 3가지 테마를 갖춘 미분양 단지를 전세난 시기 대안 상품으로 꼽았다.
▶대단지=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354의 24번지에 광명해모로이연이 분양중이다. 81~173㎡ 1천2백67가구 규모로, 전 타입에 걸쳐 60가구 정도가 남아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역이 차로 5분 거리이고, 이마트(광명점), 광명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28번지에 위치한 내손e편한세상은 83~224㎡ 2천4백22가구 규모다. 현재 계약 가능한 물량은 118㎡ 1백39가구, 160㎡ 99가구 정도다. 과천선 전철 인덕원역이 차로 10분 거리이고,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사물시장이 근거리에 위치했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14블록에 위치한 교하 롯데캐슬은 83~159㎡ 1천8백80가구로 규모다. 현재 84~126㎡ 5백21가구가 남아있는 상태다. 경의선 전철 운정역이 차로 5분 거리이고, 이마트(탄현점)을 이용할 수 있다.
▶역세권=주상복합 아파트인 서울숲더샵은 서울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으로부터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다. 정확한 위치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155의 1번지다. 119~210㎡ 4백95가구로 이뤄졌다. 현재 130~210㎡ 37가구 정도가 남아있는 상태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208의 21번지에 위치한 동양엔파트2차는 중앙선 전철 중랑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이마트, 코스트코(상봉점) 등 대형마트가 가까이 있어 장보기도 편리하다. 108~123㎡ 118가구 규모이며, 현재 전 타입에 걸쳐 19가구 정도가 남아있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865번지에 위치한 유림더블루수는 116~170㎡ 3백81가구 규모다. 현재 남아있는 물량은 116~162㎡ 97가구 정도다.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이 도보 10분내 거리에 위치하고, 홈플러스(서면점), 현대백화점(부산점) 등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중소형=경기도 용인시 서천동 서천지구 1,4블록에 위치한 서천휴먼시아는 98~111㎡ 1천3백82가구 규모다. 현재 111㎡ 일부 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도보 10분 거리인 버스정류장에 수원역 및 서울 강남, 사당 등과 연결되는 버스가 지나고, 롯데마트(화성점)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중소형 아파트가 귀한 부산에도 눈여겨볼 만한 단지가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918의 3번지에 위치한 협성엠파이어는 83~96㎡ 99가구 규모다. 현재 전 타입에 걸쳐 계약이 가능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차로 6분 거리이며, 세이브존, 홈플러스(이하 해운대점) 및 센텀시티 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사상구 덕포동 산 35의 2번지에 위치한 경동메르빌은 91~115㎡ 4백70가구 규모다. 현재 계약 가능한 타입은 91~110㎡다. 부산지하철 2호선 덕포역이 차로 6분 거리이고, 주변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사상점), 홈플러스(서부산점) 등이 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