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LH의 국민임대 사업장 1곳을 제외하곤 신규로 청약접수를 받는 단지가 없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처럼 청약단지가 사실상 전무한 것은 차주 여름 휴가시즌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사들이 휴가 이후로 분양시기를 늦추고자 하기 때문이다. 청약이 저조한 것은 물론, 모집공고가 예정돼 있는 사업장조차 단 1곳도 없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1개 사업장에서 297가구만이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7곳, 계약은 4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1곳이 개관한다.

▶청약=8월 12일 LH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대에서 ‘인천부개 휴먼시아(국민임대)’의 청약에 나선다. 총 297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55~69㎡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동수초, 부개초 등의 학교가 위치하고, 지하철 1호선 부평역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인천성모병원이 있다.

▶모델하우스오픈=내주에는 12일에만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단지인 ‘한라비발디 스튜디오193’이 내방객들을 맞이한다.

▶당첨자발표 및 계약=8월 9일에는 ‘의정부민락2 A4, A5블록(국민임대)’가 당첨자 발표를, ‘양산물금 반도유보라3차’, ‘광주학2지구 휴먼시아’가 계약을 실시한다.

10일에는 ‘강화 리버플라워’, ‘여수 엑스포 힐스테이트 1, 2블록’, ‘제주연동 펠리체’가 각각 당첨자를 가린다. 같은 날 ‘수원권선 신일유토빌’, ‘덕진광양의봄(민간임대)’는 계약을 실시한다.

11일에는 ‘양산물금 동일스위트’, ‘나주남평 유성그린파크’, ‘익산부성 영무예다음’이 각각 당첨자를 발표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