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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막바지 분양현장…악천후에도 실수요자 ‘북적’
교하 한라·광주수완 호반 등

주말 모델하우스 인파 북적



여름비수기를 목전에 둔 아파트 신규분양 현장에는 상반기 막바지 실속 상품을 둘러보기 위한 실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문을 연 한라건설의 파주 교하신도시 ‘한라비발디 플러스’ 모델하우스에는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서도 1만 2000여명이 다녀갔다.

신규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은 3.3㎡당 평균 1003만원인데다, 전가구 발코니 무상확장,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지원돼 경기 서북권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분양가를 대폭 내렸지만, 상업지구 특히 홈플러스(예정)가 인접해 있는 데다 단지 내 녹지, 조경시설은 물론 커뮤니티시설, 최첨단 시스템, 마감재 등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호황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방 분양시장에도 구름인파가 몰렸다. 지난 24일 문을 연 호반건설의 광주 ‘수완 2차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 동안 1만 7000명이 방문했다. 한때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이 100m까지 늘어서기도 했다. 수완 2차 호반베르디움은 명품 신도시로 알려진 광주광역시 수완 택지 지구 C3-2BL에 건립되며 수요층이 가장 두터운 전용 84㎡, 총 434가구(지하 1층~15층)로 구성된다. 분양가격은 기준층 기준 약 2억 2500만원(3.3㎡당 680만원대)이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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