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연과 조화를 이룬 명당터 아파트 신규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울트라건설이 서초구 우면동 서초지구 A1블록에서 101~165㎡ 550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우면산이 인접해 있는 데다 조망권도 뛰어나다. 이 단지는 보금자리주택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다. 서울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하나로 마트, 서울교육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등도 가깝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는 우림건설(99~114㎡ 455가구), 호반건설(84~109 353가구), 현대산업개발(100~116 610가구) 등이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이 곳은 서삼릉, 서오릉 등 조선시대 왕과 왕비도 탐냈던 자리로 북한산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창릉천과 오금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명당터다. 또 주변 한양CC, 뉴코리아CC 등도 넓게 자리해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가깝다.
코오롱건설은 대구 수성구 파동에서 59~114㎡ 832가구 가운데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곳은 ‘일파이무’로 대구 최고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신천과 수성못, 앞산과 법니산으로 이어져 조망권도 뛰어나다. 강변의 산책로와 운동로를 통한 생활체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한화건설이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지구 내에서 분양 중인 ‘노은 한화 꿈에그린( 84~125㎡ 1885가구)’도 배산임수 지형을 갖춘 단지로 거론된다.
<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