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지난 해 12월 말부터 계약에 돌입한 인천 계양 센트레빌 1차가 현재까지 총 715가구 가운데 693가구가 계약을 완료해 97%의 실계약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동부건설이 계약자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 인천공항철도 2단계 개통에 의한 서울 출퇴근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공항철도 계양역으로부터 김포공항까지 불과 1정거장, 서울역까지는 5정거장으로 계양역, 김포공항역, 상암역, 홍대입구역, 공덕역, 서울역까지 전역이 환승역으로 서울접근성이 우수하다.
아울러 올 10월 개통되는 경인 아래뱃길 조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교통환경과 함께 경인 아라뱃길 조성으로 인한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단지 환경이 뛰어나다는 이유를 들어 계약을 결심하게 됐다는 수요자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부건설은 오는 6월 ‘인천 계양 센트레빌 2차’ 아파트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45㎡, 총 710가구로 구성돼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