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시작과 함께 분양시장이 분주해졌다. 특히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부산 정관신도시 등에서 대단지 물량들이 속속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어 예비 청약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5월1일~5월7일)에는 전국에서 총 10곳 7393가구(도시형생활주택89가구, 임대880가구, 오피스텔 130실)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에는 하림엔보리컴패니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교대역하림인터내셔널’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 24~29㎡로 15층 1개동 총 130실 규모다. 서울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가능 한 역세권 단지로 전용률이 60%다. 에어컨과 냉장·냉동고, 드럼세탁기 등이 제공된다.
같은 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원 호매실 보금자리사업지구 A-5블록에서 국민임대주택 880가구의 접수를 받는다. 전용 36~59㎡로 구성되며 임대조건은 인근지역 전세 시세 대비 52~78%다. 수원호매실지구 수원시청 북서측 약 7.3km 지점의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권선구 행정타운 등이 가깝다. 과천~봉담 고속화도로가 지구 내로 관통하고 호매실나들목, 국도 42번 등을 이용 가능하다.
3일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신원종합개발의 ‘신원아침도시 마인’(도시형생활주택)이 손님맞이를 한다. 지하4층~지상10층 규모로 전용 24~49㎡ 89실로 구성된다. 테라스 공간과 빌트인 가전, 수납가구 시스템이 제공된다.
같은 날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5공구 Rc3블록에선 포스코건설이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1층~지상42층 총 12개동 규모로 전용 64~125㎡ 1516가구의 대단지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235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100~200만 원가량 저렴하다. 단지 인근에 삼성의 바이오제약 제조공장이 건설될 예정으로 배후단지로 수혜가 기대된다.
6일에는 부산 정관신도시에서 ‘정관동일스위트2차’와 ‘정관신도시1차 동원로얄듀크’의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정관동일스위트2차’는 전용 59~84㎡ 총 1638가구로 구성된다. 정관 동일스위트는 지난해 두달 만에 분양을 마감했던 1차분 1758가구와 함께 총 3396가구로 정관신도시 내 최대 단지 규모다. 분양가는 기준 층 기준 3.3㎡에 670만 원선.
동원개발은 정관신도시 A-20블록에 ‘동원로얄듀크1차’ 1028가구를 선보인다. 전용 59~79㎡로 지하2층~지상20층 13개동 규모로 분양가는 3.3㎡에 670~680만 원선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