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사장 유민근)가 분양 중인 서울 양천구 ‘신정3지구’<조감도>는 번화한 도심보다는 자연과 좀 더 가까이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단지다.

양천구 신정동과 신월동에 걸쳐 있는 신정3지구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친환경 요소를 도입, 신시가지 형태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를 감싸고 있는 자양산 덕분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나아가 단지 전방으로 능골산과 계남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다양한 코스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신정3지구는 민간아파트에 비해 녹지 비율이 높은 친환경 에코 아파트로 건설됐다. 건축 자재는 포름알데히드가 나오지 않는 제품으로 시공돼 새집증후군을 철저히 차단하게 된다.

서남권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설계된 신정3지구는 서울 강서지역의 중산층 및 서민층의 높은 주택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SH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조성했다. 신정3지구 동쪽에는 한강을 경계로 영등포구와 마포구가 인접했고, 서쪽으로 경기도 부천시가 접해있다. 남쪽에는 구로구, 북쪽에는 강서구와 맞닿아 있다.

이처럼 단지가 인구 밀집 지역의 중앙에 위치, 거주는 물론 상권과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현재 형성된 목동의 학군과 문화ㆍ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2차 뉴타운 지역인 신정과 신월 뉴타운과 연계돼 향후 대규모 아파트 주거지역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까지 약 2㎞, 5호선 까치산역까지 2.5㎞ 거리로 차량으로 이동시 5~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도심 진입과 김포공항 이용이 용이하다. 주요 간선도로인 남부순환도로와 경인로, 광명로가 인접해 주변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수도권 서부지역과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의 결절지역이다.

신정3지구는 1~5단지에 부지면적 48만2255㎡, 전용면적 49~114㎡ 규모 총 306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구성된다. 국민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 분양주택 등 다양한 주택 유형으로 공급돼 폭넓은 수요층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SH공사는 지난 3월 신정3지구 1ㆍ2ㆍ3ㆍ5단지에서 114㎡ 192가구를 분양했다. 이 중 3자녀 특별공급 8가구를 제외한 184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됐다. 분양가는 4억3500만~4억8900만원 선이다. 등기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02)3410-7029.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