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
올 가을 전세대란 우려로 전셋값만 있으면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수도권 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대표적인 곳으로 금호건설(사장 기옥)이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에서 분양중인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투시도> 아파트가 꼽힌다.
지하 3층, 지상 13∼18층 9개 동 총 578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4㎡ 440가구 ▷101㎡ 102가구 ▷125㎡ 18가구 ▷128㎡ 18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76%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이다.
퇴계원 일대에 6년 만에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작년 말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 개선은 물론,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게다가 2만여 가구가 들어서는 별내지구와 인접해 있고, 주변지역으로 진건지구, 갈매지구 등 크고 작은 개발이 한창이다. 무엇보다 퇴계원 일대의 낙후된 주거지역은 퇴계원 뉴타운을 통해 2018년까지 새로운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어서 주거지 뿐 아니라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가도 저렴하다. 3.3㎡당 분양가는 950만원대로 최근 분양했던 별내지구(1000만~1200만원선)보다 낮고, 갈매동 보금자리주택(990만원선)보다도 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경춘선 복선전철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며 “올해 말 입주하는 이 아파트는 분양가도 저렴해 서울 전셋값에 조금만 보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한 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라고 말했다.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은 광역 교통망을 완비, 서울 진입이 20분대 가능하다. 남양주 퇴계원 일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 47번 국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뻥 뚫리면서 서울 진입이 쉬워졌다.
특히 작년 말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선 복선전철(퇴계원역)이 개통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 앞으로는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변지역도 개발이 한창이다. 우선, 인접한 별내지구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인 2만4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진건지구는 1만6000가구를 수용하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된다. (031)556-3330.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