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이달 말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3블록에서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조감도>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42층 총 12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64~125㎡ 총 1516가구다. 특히 아파트로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유일하게 15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송도에서 가장 넓은 중앙 오픈공간을 확보했으며, 4베이 설계, 3면 개방 등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꾸며졌다.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는 송도지역 최초로 9%대(9.77%)의 건폐율이 적용됐다.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된 아파트 대부분이 18~19% 가량의 건폐율이 적용된 점을 고려하면 두 배 가량 건폐율이 낮게 설계된 것이다.

건폐율은 건축면적의 부지에 대한 비율로 건폐율이 낮을수록 부지 내 건축물이 차지하는 면적이 낮아 쾌적성도 높아지게 된다.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가 위치한 5공구는 최근 개발이 급물살을 타면서 국제업무단지 못지 않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어 직접적인 후광효과를 누리는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5공구 일대는 지난 2일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의예ㆍ치의예과를 비롯해 약대, 자유전공, 언더우드국제대학을 개설했다. 또한,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조지메이슨대, 벨기에 켄트대 등 명문 외국대학들이 잇달아 유치될 전망이어서 향후 다양한 주거 및 임대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는 국민은행시세 기준 매매가가 3.3㎡ 당 1458만~1471만원에 형성돼 있는 송도 웰카운티와 인접해 있다. 포스코건설측은 분양가를 지난 2005년 이후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한 수준에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계약 즉시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544-3399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