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천왕지구 일반분양
서울 서남권의 알짜단지로 꼽히는 천왕지구에 역세권 아파트가 분양된다. 서울특별시SH공사(사장 유민근)는 천왕지구 특별분양주택 일부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전환해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천왕지구 일반분양주택은 2011년 분양주택 공급계획에 의거해 이주대책 대상자와 도시계획철거가옥주 등을 대상으로 특별분양 중인 천왕지구 1~6단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4㎡) 이하 분양주택 미신청분에 대한 물량이다. SH공사는 다음달 2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발표하고 천왕지구 59㎡와 84㎡(이하 전용면적) 29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1단지에서 59㎡ 9가구와 84㎡ 3가구, 2~6단지에서는 모두 84㎡로 28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가격은 59㎡는 2억916만~2억2713만원이고, 84㎡는 2억9866만~3억3516만원이다. 천왕지구 인근 오류동의 지난달 국토해양부 실거래가를 보면 59㎡는 2억5000만~2억8000만원, 84㎡는 3억1000만~3억7000만원 수준이다. SH공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새 아파트인 데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에 비해 비슷하거나 저렴한 편이다.
천왕지구 일반분양분은 다음달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오는 5월 11일 특별공급 대상자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5월 30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자에 대한 접수가 시행될 예정이다. 지하철7호선 천왕역이 인접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가까워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때문에 논현, 청담 등 강남권까지 1시간 내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02)3410-7029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