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강변의 택지 부족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데다, 서울시의 주력사업인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로 한강변 아파트의 투자가치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선보이는 랜드마크 단지란 점에서 분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지 남측으로 한강을 비롯해 115만㎡의 서울숲 공원도 함께 바라다볼 수 있는 멀티 조망을 확보하고 있다. 보는 즐거움 외에 단지 옆에 마련된 중랑천길을 따라 한강과 서울숲 공원까지 닿을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서울숲 주변에서 3년 만에 분양을 재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다. 지하 5층~지상 42층 총 3개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0㎡ 49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60㎡ 69실이다. 상가는 임대로 운영된다.
오는 3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오피스텔은 4월5일, 아파트는 4월 6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00만원, 오피스텔은 평균 900만원 수준이다.
특히 서울숲 주변은 상업 및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뚝섬상업지구를 비롯해 최근 서울시가 최고 50층 높이로 8000여 가구를 지어 넣는다는 내용을 지정 고시해 화제를 모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서울숲 맞은편에 개발되는 행당지구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서울에서도 노른자위 지역으로 꼽힌다. 또, 한강과 서울숲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이점을 살려 초고층 빌딩이 속속 들어서면서 이 일대의 스카이라인이 달라지고 있다.
서울숲 더샵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품인 만큼 디자인도 차별화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물결치는 형상의 화려한 외관을 적용해 주변지역 어디서나 눈에 띄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단지 내에 전기자동차 충전설비(55대),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지하주차장의 LED 조명 등 에너지 효율을(관리비 절감) 높이고 친환경적으로 꾸민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