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0월 이후 최대물량
보금자리 민간 중대형 등
노른자 입지 많아 눈길
내달 전국에서 2만4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서울에서는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첫 민간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울트라건설은 서울서초지구 A1블록에 130~213㎡ 5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101~165㎡로 청약예금 통장을 사용해야 한다. 부지 북쪽에는 우면산, 남쪽에는 양재천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397가구 중 83~153㎡(이하 공급면적 기준) 506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중앙선 환승) 청량리역이 걸어서 8~12분 거리다. 전농초등과 동대문중이 뉴타운과 바로 접해 있으며, 답십리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GS건설은 마포구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1150가구 중 85~152㎡ 1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2~3분 거리, 2호선 아현역도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마포로를 사이에 두고 아현뉴타운과 맞닿아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성동구 행당동 155의 1번지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113~193㎡ 49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3월 30일 오픈 예정이다. 사업부지는 한양대 앞에 위치한 곳으로 서울지하철 2ㆍ5호선과 중앙선 전철 환승 구간인 왕십리역을 걸어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 2호선 한양대역 역시 걸어서 5분 거리다. 부지 남쪽으로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다.
강서구 가양동 52의 1번지에서는 GS건설이 780가구 중 69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부 동ㆍ층에 따라 북동쪽으로 한강 조망권이 확보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이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