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파트는 옛 화명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4층, 지상 14∼35층 규모 48개 동에 총 5239가구로 구성됐으며, 단일 브랜드 아파트로는 부산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일반 분양분 2336가구 중 이번 2차분 공급물량은 전용면적 84∼171㎡ 1405가구이며, 84㎡(62가구), 98㎡(10가구), 115㎡(132가구), 116㎡(9가구), 131㎡(476가구), 145㎡(429가구), 171㎡(287가구)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화명 롯데캐슬카이저’ 아파트는 지난 2009년 9월에 1차분 931가구를 분양했을 당시 최고 1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단지 내에는 길이 25m 6개 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장난감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단지 안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1개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빛과 숲을 테마로 한 유럽풍 테마정원과 21개 수경공간, 자전거 전용트랙 등 다양한 시설이 용두산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조경면적에 들어서게 되며, 화명동과 금곡동 일대 낙동강 둔치 141만㎡에는 축구장 3면, 야구장 2면, 테니스장 10면 등 8종의 체육시설과 자전거길 산책로 등 가족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상가와 지하철 수정역이 연결될 예정이라 이용이 편리하며, 마산 김해 진해 양산 등을 오가는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올 4월 부산∼김해 경전철(사상경전철)이 개통되고, 연내 초정IC∼화명IC를 잇는 약 1㎞의 화명대교가 완공되면 동쪽으로 동서 연결도로, 서쪽으로는 김해시가 연결된다.
분양가는 3.3㎡당 700∼900만원대로 1차 분양분과 비슷하게 책정될 예정이며, 오는 25일 북구 화명동 신시가지 코오롱 아파트 맞은편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3월 2일부터 4일까지 청약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2년 06월 예정. (051)361-5239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