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SK뷰’를 5월쯤 분양한다. 전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경기고와 서울고, 휘문고 등 강남 명문학교들이 다수 분포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지하철2호선과 분당선이 교차하는 선릉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테헤란로에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코엑스, 이마트,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으로의 접근도 쉽다.
지난해 분양시기를 미뤄왔던 성동구 왕십리뉴타운도 올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2구역은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1천148가구 중 54~195㎡ 51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6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동일한 시공업체가 시공하며, 1천702가구 중 59~179㎡ 6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을 준비 중이다. 3구역은 왕십리뉴타운 구역 중 가장 큰 규모인 2천101가구가 건설되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시공한다. 이 중 836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분양시기는 하반기 중으로 예상된다.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해 4월경 일반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총 1천463가구 중 82~208㎡ 42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부천초등, 부천중원초등, 중원고 등의 기존 학군 통학이 수월하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2012년 10월 개통될 경우 부천시청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