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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셋값 뛰자 중소형 신규분양 관심
3월 왕십리 뉴타운 스타트

전농·답십리 등 공급 대기



전셋값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올해 서울에서 신규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그동안 사업이 지연됐던 왕십리뉴타운에서 올해 첫 분양이 시작된다.

GS건설ㆍ현대산업개발ㆍ대림산업ㆍ삼성물산이 공동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전체 1148가구 중 80~195㎡ 510가구를 오는 3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중소형 아파트는 80~110㎡ 421가구에 달한다. 1구역은 1702가구 중 83~179㎡ 600가구가 6월 일반 분양하고, 그중 83~114㎡ 487가구가 중소형아파트다.

3구역은 삼성물산, 대우건설이 공동 시공해 2101가구 중 79~231㎡ 836가구를 8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아직 면적별 가구수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체의 90% 정도는 중소형으로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농ㆍ답십리뉴타운에서도 중소형 물량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이 재재발하는 전농7구역에서는 83~146㎡ 2397가구 중 585가구가 3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중소형 물량은 83㎡ 351가구로, 전체 일반분양 물량에서도 비율이 높다. 답십리16구역(삼성물산ㆍ두산건설 재개발)에서도 82~172㎡ 2490가구 중 674가구가 7월 일반 분양한다.

강서구 화곡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화곡3지구를 재건축해 112~188㎡ 2603가구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715가구. 단지 북쪽으로 우장산이 인접해 있고 백석근린공원도 가까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우건설은 관악구 봉천동 100의 2번지 까치산공원주택을 재건축해 363가구 중 83~111㎡ 183가구를 하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로, 일반분양 물량이 모두 중소형아파트로 이뤄졌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강동구 천호동 448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83~170㎡ 916가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정확한 중소형아파트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서울지하철 5호선 강동역 바로 앞 초역세권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은 곳이다.

사당동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109㎡ 538가구 중 404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일 주택형으로 전용면적 84㎡로 이뤄졌다. 서울지하철 4호선 총신대역, 7호선 이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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