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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12월 사진 맞아?” 믿기 힘든 이 광경…벚꽃, 개나리에 진달래까지 봄꽃 만개 [지구, 뭐래?]
“여기는 부산. 약 3년 째 12월, 1월에 벚꽃이 펴요” 어두운 밤하늘을 팝콘처럼 가득 메운 벚꽃. 설레는 풍경이지만 실제로 목격한 이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됐다. 12월 초순에 촬영된 사진으로 추정돼서다. 한두 송이가 핀 것도 아니고 모든 가지에 꽃망울이 트인, 만개한 벚꽃이다. 부산만의 이야기가 아니...
2023.12.14 19:51
“그때 저는 초딩이었는데요?” 답답한 마음에 직접 나선 중3 학생…기후 공시가 뭐길래 [지구, 뭐래?]
“기후 난민,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문제는 다음 세대, 몇십 년 뒤가 아니라 당장 직면한 문제잖아요. 2016년에 저는 초등학교 3학년에 불과해 제 권리를 행사하는 데 무리가 있었습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 선 김은찬(15) 군은 이같이 말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
2023.12.14 16:32
“화석 연료로부터 전환” 합의한 COP28…퇴출·감축 다투더니, 전환은 뭐야? [지구, 뭐래?]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하기로 합의했다. 석탄과 석유, 가스 등을 아우르는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합의가 이뤄진 건 처음으로, 28년만에 거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섬나라 등 100여 개국은 “사망진단서&rdq...
2023.12.13 20:49
오늘은 영상 10도, 내일은 영하 10도…더웠다 추웠다 겨울 날씨,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지구, 뭐래?]
“평일에는 반팔, 주말에는 패딩” 하루 새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극단적 기온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훌쩍 넘는 포근한 날씨가 물러가고, 영하권 추위가 이번 주말 시작되면서다. 이같은 급격한 기온 차는 겨울 치고 유난히 따뜻한 날씨, 즉 기후변화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에...
2023.12.13 17:50
“전기 요금만 1300조원” 어마어마하게 아낀다…에어컨 잘 틀면 벌어지는 놀라운 일 [지구, 뭐래?]
“에어컨만 잘 틀어도 아낄 수 있는 전기 요금이 연 1조 달러”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미국 등 60여개 국가는 지난 5일 국제 냉방 서약(Global Cooling Pledge)에 가입하며 2050년까지 냉방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의 68% 이상 줄이기로 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2050년까지 온...
2023.12.12 15:50
“의사 없는 것도 서러운데” 이대로 뒀다가는 큰일…위험에 빠진 지방 병원들 [지구, 뭐래?]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경북 문경시 산북보건지소, 땅끝 마을 전남 고흥군의 동강보건지소. 의료 취약 지역에서 공공의료체계를 지탱하고 있는 곳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문 닫을 위기라는 경고가 나왔다. 그것도 세계적인 조사에서다. 환자나 의료진이 부족해서일까? 물론 이 역시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이와 무관한, 더 까다...
2023.12.07 13:51
“100번까지 무료로 타세요” 버스가 공짜라니… 이게 말이 되는 이유 [지구, 뭐래?]
“5만원을 받았는데, 대중교통으로만 쓸 수 있죠. 기름 값도 비싼데, 차를 몰고 나올 이유가 없잖아요.”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준수(가명·31세) 씨. 최근 이색 실험에 동참했다. 평소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45일 간 대중교통 용도로만 쓸 수 있는 5만원이 공짜로 생긴 것. 자연스레 대중...
2023.12.05 17:51
“완전 속았다” 일일이 떼냈는데 재활용도 안 된다니…이거 말이 돼? [지구, 뭐래?]
“라벨이 있건 없건 일괄 배출한 다음에 수거 업체가 분류하면 안되는 건가요? 재활용 분리 기준도 복잡한 데다 시도 때도 없이 바뀌니 도저히 못하겠네요” 소비자들이 지적하는 페트병 분리배출의 적, 라벨이다. 떼기 여간 불편할 뿐 아니라 떼어내도 페트병 표면에 접착제가 남는다. 그럼에도 라벨은 떼어내는...
2023.12.02 17:50
탄소배출 목표대로 얼마나 줄였나? 8년 만에 성적표 받는다 [지구, 뭐래?]
기후변화를 저지하기 위해 전세계 190여개 국가들이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제 28차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가 30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을 제외하고 1995년부터 해마다 개최됐지만 올해 역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의제들이 많다. 각 국...
2023.11.30 19:05
“뜯다 손톱 빠지겠네” 툭툭 끊기는 페트병 라벨 , 이거 못 없애? [지구, 뭐래?]
“페트병 라벨을 수직 방향으로 뜯어내고 싶지만 비닐 결을 따라 수평으로 뜯겨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결국은 가위로 잘라내요” 콜라, 생수, 주스 등 식음료가 담긴 투명 페트병이 분리 배출 대상이 된 지 다음 달이면 3년을 맞는다. 지난해 말부터는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
2023.11.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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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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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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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분양의 무덤 대구 맞아?…이사차 들락, 1000만원 웃돈 붙어 팔렸다 [부동산360]
“대구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건 맞지만 현장에서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어느정도 개선됐다고 느껴요. 아무래도 대구에선 주상복합 선호도가 낮아 그쪽 분위기가 더 안 좋고 신축 대단지 아파트는 또 달라요. 이쪽 신축 단지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는 이미 벗어났죠.” (대구 달서구 송현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 수도권에 비해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 내에서는 입지, 아파트 연식에 따라 현장 분위기가 엇갈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