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플레이모빌’, 유쾌한 매력으로 채울 추석 극장가
[특별한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플레이모빌’, 유쾌한 매력으로 채울 추석 극장가
  • 장수정 기자
  • 승인 2019.09.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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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매주 극장가에는 수많은 신작들이 쏟아진다. 상업영화의 해일 속 새로운 소재로 틈새시장을 노린 작은 영화들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이에 작은 영화들의 존재를 상기시키고, 이 영화들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조명해보고자 한다.

사진=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스틸
사진=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스틸

■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 찾기’: 뻔해도 뭉클한 감동 코미디

12일 개봉한 영화는 친구 폴과 토니가 홧김에 모든 것을 버린 후 하루에 물건 한 개씩만 돌려받으며 100일을 버텨야 하는 내기를 하게 되면서 자신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독일의 만능엔터테이너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 감독이 주연, 각본, 연출까지 모두 소화했다.

물질적으로는 훨씬 풍요로워졌지만, 그렇다고 행복 지수가 전보다 높다고는 할 수 없다.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 찾기’는 신경전을 일삼던 두 남자가 엉뚱한 내기를 벌이는 과정이 웃음을 주지만, 이 과정에서 인생의 진짜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한다. 중요한 물건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우리 곁에 당연히 있던 물건이 없자 당황하는 등 유쾌한 에피소드들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너무 당연히 깨닫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중요함과 감사를 느끼게 된다. 두 남자가 깨달음을 얻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과정은 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유쾌한 두 남자의 활약이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사진=영화 '플레이모빌: 더 무비' 스틸
사진=영화 '플레이모빌: 더 무비' 스틸

■ ‘플레이모빌: 더 무비’: ‘레고 무비’ 잇는 추억 소환 애니메이션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진짜 장난감 세계에 빠지게 되며 벌어지는 토이 어드벤처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11일 개봉했다.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 리노 디살보가 감독을 맡아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엄격하고, 진지하지만 의외의 허당 매력을 가진 시크릿 에이전트 렉스 대셔의 더빙 연기를 맡아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어린이 관객은 물론, 플레이모빌을 좋아하는 관객들이라면 아기자기한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 특히 특정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을 다채롭게 담아냈기 때문에 다수의 플레이모빌을 보는 재미도 있다. 다만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인 만큼, 장난감 마을에서 모험을 하는 형제의 활약이 단순하게 그려지기도 한다. 그러나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과 상상력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관객들은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장수정 기자 jsj8580@view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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