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아이들 만난 유니세프 총재 "아이들 미래 위한 확실한 조치 필요"
韓 아이들 만난 유니세프 총재 "아이들 미래 위한 확실한 조치 필요"
  • 문다영 기자
  • 승인 2019.08.27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뷰어스DB
사진=뷰어스DB

유니세프(UNICEF) 헨리에타 포어 총재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확실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지구촌체험관에서는 유니세프 헨리에타 포어 총재와 한국 청소년들이 만나는 ‘유스 토크(Youth Talk)–미세먼지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축사가 이어지는 동안 무대 뒤에서 준비중인 아이들의 수다 소리가 들려왔고, 이에 포어 총재는 단상에 서자마자 노래(아이들 소리)가 예쁘다는 표현으로 경직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손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줄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포어 총재는 “오염된 공기는 어린이 건강에 치명적이다. 특히 어린이의 뇌는 유독성 화ᅟᅡᆨ물질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손상된다. 오염된 공기는 어린이 발달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발전을 방해한다”며 “한국은 대기오염을 억제하기 위한 법률 도입과 감시 시스템 시행, 친환경 교통 수단에 대한 투자 등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각국 정부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대기 오염의 원인을 밝히고 문제 해결을 위한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아이들과 함께 진행된 토론회에서도 포어 총재는 "학생이 내게 가르침을 달라"라는 등 농담을 섞어가며 함께 밖에 나서기도 힘든 대기오염 상황, 앞으로의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방안들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포어 총재와 어린이들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존재는 어린이다. 미세먼지로 마음껏 뛰어 놀지 못하는 건 이미 어린이들의 현실이 됐다. 한국의 미세먼지 문제는 주변국에게도 원인이 있다고 밝혀진 만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자체 노력 뿐 아니라 국제 사회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미에서 오늘 우리 어린이들이 직접 유니세프 총재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다영 기자 dymoon@viewer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