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편지→만남으로 '사람과 사람' 잇는 뜻깊은 행사
굿네이버스, 편지→만남으로 '사람과 사람' 잇는 뜻깊은 행사
  • 문다영 기자
  • 승인 2019.08.22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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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굿네이버스 인천본부
사진=굿네이버스 인천본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본부장 김기영)가 사람과 사람 사이 교감의 오작교로 나섰다.

22일,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희망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제11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의 주인공 '미나'가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에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희망봉사단은 제11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전국 수상자들로 구성됐으며,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반다리 로다(인천미산초 6) 학생을 비롯하여 총 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 제11회 희망편지쓰기대회 주인공인 미나는 방글라데시에서 살고 있는 9살 소녀이며 아버지가 장폐색증을 앓게 된 이후 미세한 담뱃가루가 뒤덮인 담배공장에서 하루에 8시간씩 고된 노동을 견디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희망봉사단 학생들은 희망편지쓰기대회 주인공인 미나에게 편지를 직접 전달하고, 희망봉사단 아동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준비해 현지 아동들과 함께 교육봉사, 체육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 것으로 전해진다. 희망편지쓰기대회를 통한 변화 이후,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미나는 "학교 가는 게 좋다. 방글라어 수업을 가장 좋아하는데, 아름다운 시와 글이 있어서 좋다"고 자신의 꿈을 밝혔다.

굿네이버스가 주최, 올해 3월부터 진행한 제11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의 주인공 미나의 이야기가 전국에 전달된 후, 무려 4637개교 228만 358명의 학생들이 희망편지를 보내준 것으로 알려진다. 인천에서는 241개교 14만 73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단은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인천미산초등학교 6학년 반다리 로다 학생과 전국 총 9명 수상자가 보호자들과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대상 수상자인 반다리 로다 양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이번 여름 방글라데시를 방문 해 미나를 직접 만난 기억이 생생하다. 미나의 밝아진 모습을 보며,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학교 가는 일 조차 소중하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 미나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을 잃지 않고,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를 통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어 새로운 희망을 가진 것처럼 나도 방글라데시 방문을 통해 제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작가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는 글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박희래 과장은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어려운 현실을 돌아보고, 세계시민으로서 건강한 가치관 형성하여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살게 될 미래사회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아이들이 편지를 쓰면서 느꼈던 감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천 내에서 계속해서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 컨텐츠들을 온·오프라인으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다영 기자 dymoon@view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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