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토막 살인’ 장대호 “상대방 죽을 짓 했다. 미안하지 않아”
‘한강 토막 살인’ 장대호 “상대방 죽을 짓 했다. 미안하지 않아”
  • 유명준 기자
  • 승인 2019.08.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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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얼굴이 공개된 한강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 장대호가 취재진들 앞에서 ‘막말’을 쏟아냈다.

21일 오후 2시 경기 고양경찰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낸 장대호는 “제가 유치장에서 많이 생각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다. 방송하지 않고 있다”며 유족들에게도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대호는 “고려시대 때 김부식의 아들이 정중부 수염을 태웠는데 이를 기억하고 있다가 아들을 죽인 사건”이라며 이해하지 못할 말도 했다.

앞서 경기 북부지방경찰청은 20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의 잔혹성과 중대성 등을 토대로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장대호 신상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구로구 한 모텔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장대호는 지난 8일 모텔 투숙객 A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다. 장대호는 한강에서 A씨 시신이 발견돼 신원이 확인되는 등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7일 경찰에 자수했다.

한편 경찰은 자수하러 온 장대호를 다른 경찰서로 보낸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view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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