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사랑을 찾아요" 방탄소년단X유니세프가 전하는 우정의 진정한 의미
"내면의 사랑을 찾아요" 방탄소년단X유니세프가 전하는 우정의 진정한 의미
  • 문다영 기자
  • 승인 2019.08.20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니세프와 방탄소년단이 손을 맞잡고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유니세프는 7월 30일 UN이 지정한 '국제 우정의 날(International Friendship Day)'을 맞아 방탄소년단(BTS)이 참여한 특별한 영상을 전세계에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다양한 폭력에 노출돼 있는 세계 청소년과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학교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친절함과 우정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협력은 2017년부터 맺은 인연이 주효했다.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7년부터 유니세프와 함께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이어왔다. 여기에 유니세프의 글로벌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 ENDviolence·폭력의 종결)'이 더해져 '국제 우정의 날' 영상이 완성됐다. 

현재 전 세계의 13~15세 연령대의 학생 절반인 1억 5000만 명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또래 집단으로부터 다양한 폭력을 경험하고 있다. 유니세프가 지난해 전 세계 160여 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온라인 폭력을 없애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친절'을 꼽았다. 이 결과는 영상의 주요 메시지로 등장한다.

2분 30여 초 분량의 영상은 서로 존중하고 친절하게 대하며 성숙하고 따뜻한 인격체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사이버 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학교 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그려지는 동시에 그런 그들에게 따뜻한 우정과 친절의 손길을 내미는 친구들이 함께 등장하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한다. 

촬영 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LOVE MYSELF' 캠페인은 전 세계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내면에서 사랑을 찾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캠페인"이라며 "모두가 사랑과 친절을 나눔으로써 지구촌 폭력이 하루 빨리 사라지기를 소망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번 영상은 UN 5개 공용어인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국어 외에 유니세프 사상 최초로 한국어까지 포함된 6개 언어로 제작돼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전세계 10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BTS가 폭력 근절을 위한 유니세프의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해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국제 우정의 날'을 맞아 BTS와 함께 제작한 영상이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고, 서로에게 '친절'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영상 캡처
사진=영상 캡처

■ 러브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2017년 11월부터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캠페인으로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과 나누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러브마이셀프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유니세프 엔드바이올런스(#ENDviolence) 캠페인을 후원하며 기부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엔드바이올런스 유스 메니페스토(#ENDviolence Youth Manifesto)

2019년 런던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에서 유니 세프가 전개하는 안전한 학교 '세이프 투 런(Safe to Learn)' 파트너십 중 하나로 발표됐다. 이를 통해 유니세프는 영국 정부, 유네스코, UNGEI 등 다양한 국제기구들과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 성명서에는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받아야 할 보호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제도 및 교내 규범,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교사들의 지도법, 다양성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학교 환경의 중요성 등을 언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동 스스로 서로를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전 세계 아동이 자신의 목소리를 높여 학교 안팎에서 '엔드바이올런스(#ENDviolence)'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해결 방안을 함께 찾고 있다. 

문다영 기자 dymoon@viewer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