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살린다…유기농문화센터의 사명
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살린다…유기농문화센터의 사명
  • 최국태 기자
  • 승인 2019.08.08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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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친환경 문화의 산실, 유기농문화센터
서울 강남 한 복판에서 확산되는 유기농 문화
지금은 자연에 폭력을 가지 않고 키운 농산물이 필요한 시대 

 

2017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유기농문화센터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과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2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개설한 강좌가 20개가 넘었고, 올해는 특별히 ‘유기농 쿠킹 클래스’를 오픈해 어린 아이부터 직장인, 연세 지긋한 중장년층 대상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하는 강좌까지 만들었다. 유기농문화센터가 이야기하는 ‘건강한 먹거리’는 자연에 폭력을 가하지 않은 채 자연 그대로 수확한 먹거리이다. 그런 먹거리를 섭취하면서 현대인도 자연의 일부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게 유기농문화센터의 희망이며 존재의 이유이다.

유기농문화센터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 빌딩 안에 있다. 언뜻 ‘너무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의 생각은 다르다. 유기농 문화는 바로 도심 속에서 꽃 피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시의 현대인들이 자연을 생각하고 자연 친화적인 음식과 문화를 즐겨야, 그 니즈가 생산자에게 전달돼 농촌 현장에서도 유기농사가 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자연이 살아나고 사람이 살 수 있습니다”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유기 농사 비율은 5%가 채 되지 않는다. 나머지 대부분 농가는 모두 땅을 해치는 화학비료, 작물을 비정상적으로 성장시키는 약물에 의지해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영상 캡처
사진=영상 캡처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0.97로 사회유지를 위한 마지노선이라는 ‘1’이 무너졌다. 세계 최저 수준이다. ‘세계 최저 출산율’을 비롯해, 성조숙증 발병률, 자폐증 발병율, 대장암 발병률, 유방암증가율, 치매 증가율 등 좋지 않은 통계조사에서 우리나라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모두 최근에 쌓은 기록들이고, 먹거리가 관련이 깊다. ‘유기농 쿠킹 클래스’를 비롯한 유기농문화센터의 먹거리 교육들이 의미를 갖는 이유들이다. 

유기농문화센터는 ‘유기농복합문화센터’,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등 의미 있는 사업을 중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유기농문화를 확산에 기여하고 있고, 강성미 원장의 유기농 문화센터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유럽의 여러 나라처럼 우리도 유기농 문화가 자리 잡을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최국태 기자 gen38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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