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인터뷰' 논란 前 롯데제과 직원, 본사 18층서 투신 소동
'거짓 인터뷰' 논란 前 롯데제과 직원, 본사 18층서 투신 소동
  • 뷰어스
  • 승인 2019.07.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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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대 남성이 롯데제과 본사 건물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소동을 벌였습니다.

"롯데가 문재인 대통령 하야 서명운동에 참여한다"고 거짓 인터뷰를 한 후, 최근 회사를 그만뒀는데요. 

롯데제과 전 직원 A(39)씨는 19일 오전 9시께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에 있는 롯데제과 18층 난간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를 대비해 에어매트리스 등을 설치했습니다. 2시간 여동안 A씨를 설득한 끝에 소동을 잠재울 수 있었는데요.   

S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자유한국당 직원에게 극단적인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투신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전날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면담을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A씨는 지난 15일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영상이 공개된 후 퇴사하게 됐는데요. 

해당 영상은 이달 초 극우 성향의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가 청와대 앞에서 진행하던 '단식기도회' 영상입니다.

A씨는 전 목사와의 인터뷰에서 "롯데가 기업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 하야(탄핵)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롯데제과 임직원이 6,800명이고, 신우회가 2000명이다. 총무과 직원이라 협조를 구하면 서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의 발언은 총무과 직원인 것만 빼고, 모두 사실이 아니었는데요. 롯데제과 직원 수도 5000여 명이고, 신우회 회원은 15명 뿐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MBC 캡처>

뷰어스 jini@view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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