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말] 中배우 유웨이, 韓 활동 초 버팀목 된 위로 ‘걱정말아요 그대’
[참 좋은 말] 中배우 유웨이, 韓 활동 초 버팀목 된 위로 ‘걱정말아요 그대’
  • 곽민구 기자
  • 승인 2019.07.1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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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애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지난 2016년 아이치이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의 탄생'에 출연해 최종 순위 4위로 주목받으며 데뷔했던 중국 배우 겸 모델 유웨이(장육위 | 毓玮). 그가 한국 연예계에 도전장을 내민 후 언어와 환경의 다름 속에 힘겨워할 때,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준 말이다.

유웨이가 이 말을 처음 듣게 된 건 한국의 한 식당에서였다. 그는 “식사를 주문하고 앉아 있는데 귓가로 서정적 멜로디와 함께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라는 가사가 들려왔다”고 했다.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가 담은 위로의 메시지에 그는 귀를 기울였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헛되지 않았음을 인정해 주는 것 같은 노랫말에 큰 위로를 받았음을 고백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건 기대와 설렘도 있지만,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다. 중국드라마 ‘마려학원’ ‘근잉일구적청춘’ ‘아재불회피여해자기부니’, 영화 ‘소진차신지오릉표이’ ‘금의신탐’ 등의 작품을 통해 인지도를 넓혀 온 유웨이였기에 한국에서의 ‘다시 시작’은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했다.

“그 노래를 듣다가 깨달은 게 여러 힘든 일들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일 때문에 더 좋은 내가 된 것 같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걱정말아요 그대’의 가사 중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가 내가 좋아하는 말이 됐어요”

(사진=유웨이 SNS 캡처)
(사진=유웨이 SNS 캡처)

유웨이는 현재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모델 계약 등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한국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지만, 한국과 중국의 작업환경 그리고 문화 차는 아직도 극복해야 할 숙제임이 분명했다. 그런데도 유웨이는 “괜찮다. 해낼 거다”를 되뇌었다.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긍정 에너지’의 원천은 한마디의 응원에서 찾을 수 있었다. 유웨이는 “요즘 힘들 때마다 자주 들었던 말이 있다. ‘잘 될 거야’라는 말이다. 대표님과 지인들이 볼 때마다 해주는 말인데, 불안함 속에서 확신을 주는 말인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짧은 말이었지만 ‘잘 될거야’는 유웨이에게 큰 자신감을 선사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데뷔하는 거다보니 가끔 불안한 마음이 생겼다. 무엇을 하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와 또 ‘내가 잘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런 순간이면 어김없이 ‘잘 될 거야’라는 말을 해준다. 짧은 응원의 말인데 이게 계속 듣게 되니 진짜 힘이 됐다”고 선한 말이 가져온 긍정적 변화를 설명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선한 말’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은 유웨이는 더 많은 사람이 긍정의 말을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다른 사람하고 싸우면 대부분 후회를 많이 하죠. ‘내가 그때 왜 그런 말을 했을까?’라고요. 그런 후회를 하지 않도록 다들 좋은 말 한마디만 해주면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옆에 있는 분에게 짧은 응원의 말 한마디를 해주면 바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곽민구 기자 mt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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