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집에서 난 불, 소방관이 고양이를 범인으로 지목한 이유
빈 집에서 난 불, 소방관이 고양이를 범인으로 지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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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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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범인은 그 집에 사는 고양이였는데요. 

18일 부산 해운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한 주민이 창문 틈으로 새어나오는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했는데요.

소방관 대원들이 출동해보니 전기레인지 전원이 켜져 있고, 그 위에 있던 종이상자와 후드 등이 불타고 있었는데요. 집 안에는 고양이만 있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원룸에 사는 A씨가 키우는 고양이를 범인으로 추정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양이가 전에도 전기레인지 버튼을 눌러서 화재가 날 뻔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고양이 때문에 불이 날 뻔한 사건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2월 대전에서도 빈 집에 있던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불이 났습니다.

당시 418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불이 꺼졌는데요. 고양이는 불에 타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같은 해 8월과 6월 서울 송파구와 서울 금천구에서도 빈 집에 있던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켜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외출 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코드를 뽑거나 건들지 못하도록 덮개를 씌우라"고 권고했습니다. 

<사진=2018년 고양이 방화 사건 뉴스 캡처>

뷰어스 jini@view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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