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이케아 옷장에서’ ‘꼬마 물고기 이자벨’의 독특한 상상력
[특별한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이케아 옷장에서’ ‘꼬마 물고기 이자벨’의 독특한 상상력
  • 장수정 기자
  • 승인 2019.07.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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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매주 극장가에는 수많은 신작들이 쏟아진다. 상업영화의 해일 속 새로운 소재로 틈새시장을 노린 작은 영화들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이에 작은 영화들의 존재를 상기시키고, 이 영화들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조명해보고자 한다.

사진=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스틸
사진=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스틸

■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 중년 남성들이 선사하는 기분 좋은 웃음

인생의 벼랑 끝에 선 8명의 중년 남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나선 좌충우돌 수중발레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로 17일 개봉했다. 마티유 아말릭, 기욤 까네, 브누와 뽀엘부르드 등 프랑스의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배 나온 오합지졸 중년 남성들이 수중발레를 배우느라 고군분투하는 이색적인 그림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들의 황당한 도전을 지켜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느껴진다. 여러 이유로 인생에서 소외된 이들이 다시금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뭉클한 감동도 느낄 수 있다.

■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 기발한 상상력이 만든 흥미

깜빡 잠든 이케아 옷장에 실려 뜻밖의 세계여행을 떠나게 된 인도 청년 파텔이 파리-런던-바르셀로나-로마-트리폴리로 이어지는 모험을 즐기는 영화다. 18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영화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꼬마 물고기 이자벨: 바다 여행' 스틸
사진=영화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꼬마 물고기 이자벨: 바다 여행' 스틸

기발한 설정이 주는 흥미에 더해, 파텔이 세계 여기저기를 누비는 과정에서 담기는 풍경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각 나라 마다 에피소드들도 다르게 담겨 이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기도 한다. 여기에 인도 빈민촌에서 혼외자로 태어난 파텔의 사연이 그의 여행을 한층 특별하게 만든다. 유쾌하게 즐기다 보면 따뜻한 위로까지 얻을 수 있다.

■ ‘꼬마 물고기 이자벨: 바다 여행’ : 여름 무더위 날릴 시원한 바다 여행

18일 개봉한 ‘꼬마 물고기 이자벨: 바다 여행’은 독특한 외모로 인해 바다에 버려진 이자벨이 아빠와 친구들을 찾아 나서며 겪게 되는 바닷속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이자벨의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담겨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원한 영상이 매력적인 영화다. 바다를 누비는 이자벨의 활약을 다룬 만큼, 아름다운 바다 속 풍경과 어린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한 알록달록 물고기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조금 달라고 괜찮다’라는 단순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딱 맞는 훈훈한 교훈까지, 애니메이션의 미덕이 모두 담겨 있다.

장수정 기자 jsj8580@view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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