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이 숨진 전남편‧의붓아들에게 사망 전날 공통적으로 먹인 저녁밥
고유정이 숨진 전남편‧의붓아들에게 사망 전날 공통적으로 먹인 저녁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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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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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범행 도구를 사는 고유정)
(사진=범행 도구를 사는 고유정)

"고유정이 내 아들한테도 카레를 먹였습니다." 

전 남편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6)의 현 남편 A(37)씨가 고유정에 대한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고유정이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기 전 먹인 것으로 알려진 수면제 카레를 사망한 의붓아들 B군(A 씨 아이)에게도 먹였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고유정이 범행 전 수면제(졸피뎀)를 섞은 카레를 강 씨에게 먹였다고 발표했다. 

A씨는 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사망하기 전날인 지난 3월 1일 저녁밥으로 카레를 먹었다. 검찰 발표를 듣고 소름이 끼쳤다"고 밝혔다.  

A씨는 당일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파란색과 흰색이 섞인 티셔츠를 입은 B군이 카레가 놓인 식탁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사진 상세 정보를 보면 2019년 3월 1일 오후 6시 34분에 촬영됐다. 

A씨는 "우연의 일치치고는 너무 이상하다. 아이는 카레를 먹고 2시간도 안 돼 잠들었고, 나도 아이가 잠든 후 차 한 잔을 마시고 잠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을 부검한 결과 '‘압착에 의한 질식사'라고 결론을 내렸다. 국과수 측은 "외상과 장기 손상은 없고 약물이나 독극물도 나오지 않았다"고 소견을 전했다. 

A씨는 수차례 언론을 통해 고유정이 아들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을 부검한 결과 '압착에 의한 질식사다. 외상과 장기 손상은 없고 약물이나 독극물도 나오지 않았다"고 소견을 전했다. 

한편 제주지검은 1일 고유정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강모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바다와 쓰레기분리수거장 등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뷰어스 jini@view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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