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말] 스페이스A 김현정의 삶에 힘을 준 그 말 “넌 특별해”
[참 좋은 말] 스페이스A 김현정의 삶에 힘을 준 그 말 “넌 특별해”
  • 곽민구 기자
  • 승인 2019.06.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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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림오브베스트
(사진=드림오브베스트 제공)

“힘들었던 기억이 다 사라지고, 내가 자랑스러워지더라고요”

90년대 말 ‘주홍글씨’ ‘섹시한 남자’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던 혼성그룹 스페이스A의 보컬 김현정. 은퇴 후 20여 년 만에 다시 솔로 가수로 돌아온 그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준 변화를 떠올렸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2016년 JTBC ‘슈가맨’ 출연이 계기가 됐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믿음에 다시 가수의 꿈을 품게 됐다. 용기를 내 결정을 했지만, 그 과정이 마냥 순탄했던 건 아니었다. 2년여 시간 동안 노래 연습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고 마침내 지난 14일 김현정은 ‘헤어지는 날 비가 내리면’을 발표했다.

20여 년 만에 다시금 가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대중과 만난 김현정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솔로 앨범을 낸 후 ‘혼자서 힘들었을 텐데 정말 잘 해냈구나’라는 말을 들었다. 그 말이 정말 따뜻했다”고 기억에 남는 주위 반응을 전했다.

짧은 말 한마디를 통해 김현정은 또 한 번 도약할 힘을 얻었다. 그는 “분명 준비하는 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많았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그 기억들이 다 사라지고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졌다”고 당시 심정을 전하며 “힘들다고 불평불만 하지 말고 묵묵히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변화된 마음가짐을 고백했다.

말 한마디가 주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삶을 통해 그 지혜를 배운 김현정은 “평소 ‘넌 특별해’나 ‘너라면 할 수 있어’처럼 들었을 때 에너지가 충전되는 듯한 말을 좋아한다”며 “말 한마디로 누군가에게 힘을 줄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험을 통해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말들이 함께하는 세상에 더 많이 퍼지길 소망했다.

“때론 화가 나면 나쁜 말을 쓰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말은 그 사람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면 나쁜 말이 쉽게 나올까요? 선한 말, 좋은 말을 쓰다 보면 내 마음도 내 모습도 변화되는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곽민구 기자 mt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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