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밥친구’, 먹방 예능 홍수 속 시청자 친구 될 수 있을까(종합)
[현장에서] ‘밥친구’, 먹방 예능 홍수 속 시청자 친구 될 수 있을까(종합)
  •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06.19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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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TV만 켜면 먹는 방송이 나오는, 먹방 예능 홍수 시대에 ‘밥친구’가 도전장을 던졌다.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DDMC 미디어가든에서 스카이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밥친구’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상민, 서장훈, 한고은, 강레오와 서현석PD가 자리했다.

이날 이상민은 “비록 한끼를 먹더라도 맛있게 먹는 시대다. 직접 보고 누군가로부터 들은 정보로 한끼라도 맛있게 먹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한 번 보면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밥친구’에 대해 설명했다.

서장훈은 “이미 음식에 대한 콘텐츠가 어마어마하지 않나. ‘밥친구’는 화려하진 않지만 틀어놓고 조용하게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혼자 밥 먹으면서 보기에 적합하다. 직접 보면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같이 밥을 먹으면 식구라는 표현을 하지 않나. ‘밥친구’를 함께 보면서 식구가 되어 달라”라고 털어놓았다.

‘밥친구’는 SNS속 쿡 스타를 만나 이들을 직접 만든 요리를 맛보고 배우며 푸드 스토리를 풀어가는 신개념 집밥 예능프로그램이다.

서현석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나. ‘밥친구’는 사 먹지 못하는 음식에 포커스를 뒀다. 사 먹는 음식이 아니라 직접 해서 먹는 음식을 소개한다”라며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음식을 매개로 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서 PD는 이상민, 서장훈, 한고은, 강레오에 대해 “캐릭터에 놀라울 만큼  부합시켜 줬다”라고 출연진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요리에 관한 프로그램인만큼 출연진 이상민, 서장훈, 한고은, 강레오는 ‘밥친구’를 요리와 비교하기도 했다.

 ‘밥친구’에 대해 이상민은 “초당 옥수수같은 프로그램이다. 날 것 그대로의 맛이 난다”라며 “나도 맛을 몰랐는데 최근에 알게 됐다. 초당 옥수수는 모두가 알지는 못하지만, 마니아들이 있다.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초당옥수수를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밥친구’를 양장피에 비교했다. 그는 “여러 음식이 하나의 맛이 되지 않나. 흔하게 먹을 수 없고 특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양장피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밥친구’는 김치찌개같다. 우리나라에 김치 없으면 밥상이 있을 수 없지 않나”라며 “김치찌개는 집집 마다 만드는 방법도 다르고 엄마 생각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밥친구’는 김치찌개처럼 정겹고 옛날 얘기를 들을 수 있다”라며 “출연진 분들이 촬영을 하며 자신에게도 힐링이 되는 순간이라고 하더라. 나 역시 힐링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강레오는 “‘밥친구’는 짜장면 같다, 모두가 아는 맛이지만, 중화 요리하는 분들마다 짜장면이 다른 것처럼 여러 가지 스킬 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먹는 방송은 너무나 흔해진 시대이기 때문에, ‘먹는 것’보다 ‘음식’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겠다는 ‘밥친구’의 포부다.

이상민은 “촬영하면서 요리를 잘하는 것보다 요리를 맛있게 먹는 게 중요하다. 음식을 이렇게 먹고, 보여질 수 있겠다라는 노하우를 배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SNS를 보고 맛있게 만드는 요리를 보면 어떤 맛일지 궁금하지 않나. 우리가 그 궁금증을 해결해 드릴 것”이라며 “SNS에서 유명한 분들의 요리 이야기와, 삶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드릴 것이다. 볼거리가 많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강레오는 “다른 방송에서는 내가 요리를 하기만 했는데 누군가 만들어준 음식을 먹게 됐다”라고 다른 요리 프로그램과 비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고은은 “주부로서 다른 집 식탁이 궁금한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비법 등이 전수된다”라고 말해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밥친구’는 2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wlrntkfkd@view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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