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최고점’ ‘끝판왕’...‘엑스칼리버’ 韓 창작뮤지컬 새역사 쓸까 (종합)
[현장에서] ‘최고점’ ‘끝판왕’...‘엑스칼리버’ 韓 창작뮤지컬 새역사 쓸까 (종합)
  •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06.19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프레스콜 내내 창작자들의 자신감이 드러났다. 엄홍현 대표는 “창작 뮤지컬의 끝판왕”이라는 표현을 했고 와일드 혼은 “최고다”라고 만족을 드러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두고 하는 말이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엑스칼리버’ 프레스콜이 열려 하이라이트 시연에 이어 연출가 스티븐 레인과 출연배우 카이, 박강현, 이지훈, 신영숙, 장은아, 김준현, 손준호, 김소향이 자리했다.

이날 엄홍현 EMK 대표는 프레스콜에 앞서, “5년 준비했는데 프리뷰 공연을 보니 잘 완성된 거 같다. ‘한국 뮤지컬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창작 뮤지컬의 끝판왕”이라고 ‘엑스칼리버’에 자신감을 보였다.

엄 대표 뿐만 아니라 작곡가 와일드 혼도 작품도 작품의 만족을 나타냈다.

와일드 혼은 “그동안 EMK와  많은 작품을 했는데 이번 작품은 최고점이다. 안생에 한 번 밖에 없는 경험을 할 것이다. 제가 쏟아붙는 열정만큼 퍼포먼스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한국 배우들은 정말 온갖 열정을 쏟아낸다”라고 만족했다.

‘엑스칼리버’에서 아더왕 역을 맡은 카이 역시 “보신 분들은 눈으로 확인했을 테지만 ‘엑스칼리버’는 지금까지 못 본 최고의 스케일과 무대, 배우들의 결정체인 작품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엑스칼리버’는 많은 작품에서 다뤄졌던 아더왕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동안 다양하게 변주된 인물이기에 ‘엑스칼리버’에서는 어떻게 다뤘을지 궁금증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극작가 아이반 멘첼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아더왕의 전설을 기반으로 한다. 바위에서 칼을 뽑았다는 얘기, 삼각관계 왕이 된다는 얘기 등“이라며 ”저희는 그 중 아더의 여정에 집중했다. 소년이었던 아더가 점점 남자가 되고 왕이 되는 여정과 악령과 싸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싸우고 있는 갈등, 전투는 내면적인 것과 외면적인 것으로 나뉜다. 이 모든 것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관람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관람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극 중 아더왕의 누이이자, 복수심으로 가득한 모르가나로 변신한 신영숙은 “악역이지만, 왕의 딸로 태어나 누려야 하는 것을 되찾기 위해 악역이 될 수밖에 없던 인물이다”라며 “모르가나의 아픔을 느끼기도 하고, 그가 술수를 부를 때 희열을 느끼기도 핟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악역이다. 노래는 락스타일이다. 락커 신영숙으로 변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기네비어 역을 맡은 김소향은 ”많은 고민의 결과 탄생한 인물이다. 전설로 공주라는 설도 있지만 작품에서는 고아로, 밝은 희망을 품고 있는 당당한 인물이다. 무기를 휘두르고 할도 쏘는 등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동을 좋아해서 그런지 작품에 임하면서 굉장히 즐겁더라. 하지만 2막에서는 한 여자의 외로움을 표현하기도 한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엑스칼리버’는 8월 4일까지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wlrntkfkd@viewer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