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앵무새] 여행의 품격을 바꾸는 '신의 한수'
[책 읽는 앵무새] 여행의 품격을 바꾸는 '신의 한수'
  • 문다영 기자
  • 승인 2019.06.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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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어떻게 가서 어디에 머무는가에 따라, 어떤 것을 보는가에 따라 180도 달라진다. 하나 더, 여행지의 역사와 그 안에서 탄생하고 꽃피운 예술을 안다면 여행의 의미와 가치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수많은 관광 가이드들이 외운 역사와 유서를 읊어주지만 스스로 파고들지 않는 정보는 흘러가는 소음일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지적인 여행 '아트인문학 여행' 스페인 편은 여행을 앞둔 이에겐 그 가치를 더 드높이고, 다녀온 이에겐 육안으로 확인했던 곳곳들에 숨쉬는 새로운 역사적 보물들을 확인하도록 한다. 가보지 않은 이들에겐 스페인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듯 다채로운 아름다움과 예술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카시오페아
사진=카시오페아

2015년 처음 선보인 후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된 '아트인문학 여행 시리즈'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편과 파리 편에 이어 스페인 문화예술을 담은 '아트인문학 여행×스페인'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역시 스페인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생생히 전해주는 사진들과 함께 관광 명소, 역사적 사건, 그리고 예술에 얽힌 이야기들을 조화롭고 아름답게 버무려낸다. 

이 책은 스페인의 각 도시, 그라나다, 톨레도,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피게레스를 돌며 지금의 스페인을 만든 역사 속 인물과 예술가들을 만난다. 이사벨Ⅰ와 엘 그레코, 벨라스케스, 가우디, 달리와 같은 인류의 역사에 획을 그은 스페인의 예술가들과 그들의 곁에 있던 콜럼버스와 펠리페 2세, 고야, 갈라를 함께 들여다봄으로써 스페인의 역사와 예술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페인의 예술과 문화 역사는 진지하면서도 흡인력있는 이야기꾼인 저자를 통해 더 생생하게 독자 앞에 펼쳐진다. 100여 장에 달하는 스페인의 예술문화 사진과 60여 장의 그림 도판, 80여 장의 스페인 답사 사진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김태진 지음 | 카시오페아

문다영 기자 dymoon@view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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