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뉴스] 입 닫은 강다니엘, 팬들마저 우려하는 건
[수다뉴스] 입 닫은 강다니엘, 팬들마저 우려하는 건
  • 추승현 기자
  • 승인 2019.03.12 18: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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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사진=이현지 기자)
강다니엘(사진=이현지 기자)

[뷰어스=추승현 기자] 강다니엘 사태를 바라보는 팬들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부로 활동을 마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멤버들이 하나둘씩 새 출발 소식을 알리고 있다. 

그런데 정작 ‘국민센터’로 독보적 인기를 자랑하던 강다니엘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강다니엘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에 계약 내용 일부를 수정할 것을 요청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보냈기 때문이다.

이에 LM은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으나, 강다니엘은 개인 SNS 계정을 따로 개설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LM과 간접 소통하는 등 독자 행보를 보였다. 양측의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팬들만 새우등 터진 꼴이 됐다. 강다니엘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 경연에서 무려 157만 명의 표를 얻어 데뷔했다. 워너원으로 활동하면서는 대규모를 자랑하는 팬덤에 힘입어 숱한 신기록까지 세운 바. 그 누구보다 강다니엘의 솔로 활동을 바랐던 팬들에게는 아닌 밤중의 홍두깨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강다니엘(사진=이현지 기자)
강다니엘(사진=이현지 기자)

그렇다면 강다니엘 팬들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강다니엘이 어떤 선택을 하든 지지하겠다”는 목소리가 높은 한편, “소속사와의 원만한 합의가 돼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하는 팬들도 적잖다. 

후자의 경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개 소속사와 갈등 상황에서도 연예인의 편에 서서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는 팬이 많기 때문이다.

팬들이 걱정하는 건 소속사와의 갈등이 소송으로까지 번질 시 낳게 될 후폭풍이다. 업계에서도 LM의 협상이 결렬, 법적 공방으로 이어진다면 강다니엘의 향후 연예 활동에도 악영향을 끼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겪으며 3인조 그룹 JYJ를 새로 결성한 김재중·박유천·김준수가 그 여파로 한동안 방송 출연이 뜸했던 게 한 예이다. 그런가 하면 인기 상승 곡선을 타던 지난 2014년 TS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무효확인 및 정산금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B.A.P의 상황도 떠오른다. 당시 소송으로 인해 활동 중단이 불가피해지자 한참 주가를 올리던 B.A.P의 인기는 정체됐다. 결국 B.A.P는 약 1년 만에 합의를 거쳐 TS엔터테인먼트에 돌아갔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최근 방용국·젤로·대현 등의 멤버가 계약기간 만료에 맞춰 팀을 떠나면서 해체 수순을 밟는 중이다. 

이미 강다니엘에게도 이번 사태는 치명타가 된 듯 보인다. 이른바 ‘강다니엘 사태’의 진실을 둘러싼 대중의 의혹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강다니엘과 LM 모두 문제가 된 계약 조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특히 LM과 분쟁을 처음 알릴 당시 강다니엘은 “진실을 꼭 알려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지만 이후 줄곧 입을 다문 채다. 다만 연예계 대형 사건들을 도맡아왔다는 담당 변호사가 각종 매체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정상적인 연예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할 뿐이다. 

한편, 오는 5월 예정됐던 강다니엘 해외 팬미팅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 “순수히 나와 팬들을 위해 결정하고 행동했다”던 강다니엘과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던 LM의 뒤로, 강다니엘의 새 출발을 함께할 생각에 부풀었던 팬들의 설렘도 함께 무너지고 있다. 

추승현 기자 chush3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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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서 2019-03-12 18:42:32
대부분의 팬들은 믿고 기다리자는 입장인데 의견이 엇갈린다는 부분은 잘못된 것 같네요. 공식팬카페나 다른 팬들이 모인 곳에서 다니엘을 응원하는 메세지들이 매일같이 넘쳐나는 걸요

Lm엔터에게 수정을 요구한 계약 조항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2년 넘게 봐온 다니엘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분명 이렇게까지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수 1-2년 하고 그만 둘 것도 아닌데 길게 보고 본인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내리길 바라요.

다니엘의 수많은 팬들은 오직 다니엘 의견만 존중하고 응원하면서 기다릴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