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스윙키즈’, 스크린 위 신명나는 춤판
[현장에서] ‘스윙키즈’, 스크린 위 신명나는 춤판
  • 남우정 기자
  • 승인 2018.12.0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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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뷰어스=남우정 기자] 춤 안에 희로애락을 담았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스윙키즈’ 언론시사회에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강형철 감독이 참석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돌 댄스단 스윙키즈의 탄생기를 다룬 작품이다. 그간 ‘과속 스캔들’ ‘써니’ 등으로 음악 영화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 강형철 감독의 복귀작이다. 

강형철 감독은 “춤 영화가 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평소 같은 민족이 왜 갈라서 사는지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뮤짙컬 ‘로기수’라는 작품을 봤다. 그걸 보고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옛날 표현을 빌린다면 100만불짜리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흥겨운 탭댄스가 영화의 주를 이루지만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다 보니 그 안에 이념 다툼이 그려진다. 춤을 추면서도 슬픈 감정을 보여줘야 했다. 

강형철 감독은 “춤 영화를 처음 해봤는데 감정 전달을 다 춤으로 해야 하더라. 춤 안에 희로애락을 표현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도경수는 “한국전쟁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이 많지만 촬영할 땐 스윙키즈가 성장해 가는 것처럼 우리의 춤 실력도 늘고 행복했다”고 말했고 오전세도 “내가 연기한 병삼이라는 인물은 가슴 아픈 정서와 흥이 공존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카트’ ‘순정’  ‘신과 함께’ 등의 작품에서 다소 어두운 캐릭터를 소화해 왔던 도경수는 포로 수용소 안 트러블메이커이자 탭 댄스에 빠지는 로기수 역으로 변신을 꾀했다. 

도경수는 “나한테도 로기수 같은 면이 있는 것 같다. 그걸 표현하는 게 재미있었다. 기수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걸 가장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스윙키즈’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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