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뉴스] 마이크로닷 사건이 불러온 파장...도끼·비아이도 입방아
[수다뉴스] 마이크로닷 사건이 불러온 파장...도끼·비아이도 입방아
  • 이소희 기자
  • 승인 2018.11.27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의혹으로 인해 도끼, 아이콘의 비아이까지 다른 가수들에게도 여파가 미쳤다.

마이크로닷은 최근 부모의 거액 사기 의혹으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해당 논란이 일었던 당시, 여론에는 마이크로닷이 지은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죗값을 물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피해자 측은 마이크로닷-산체스 형제도 이 사안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여기에 마이크로닷이 불우했던 가정환경을 노래한 곡의 가사, 큰아버지도 사기 피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예능프로그램에서 발언했던 큰아버지 관련 에피소드 등이 논란이 되면서 그마저 남은 우호적인 대중도 등을 돌렸다. 현재는 마이크로닷의 경우 ‘연좌제’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래퍼 도끼나 비아이의 경우에는 어떨까. 두 사람은 마이크로닷의 사건을 발단으로 때 아닌 불똥을 맞은 모양새다. 영남일보는 20년 전 도끼의 모친으로부터 1000여만 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관련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끼 모친은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해당 금액을 변제하라는 판결을 받았지만 돈을 변제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이에 도끼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부모와 함께 모습을 비추며 정면돌파를 했다. 그는 마이크로닷과 같은 그룹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사건이 떠오른 것 같은데, 해당 사건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도끼는 “잠적한 적도 없고 그 돈으로 금수저로 살아간 적도 없다. 우리는 지금 다 여기 있다”면서 “나는 늘 여기에 있었는데 왜 마이크로닷 사건이 있고 난 후 기사를 내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또한 도끼는 보도된 내용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하나하나 짚었다. 도끼는 “‘천만 원을 빌려간 이후로 (도끼와 형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쓰렸다는 내용이 (기사에) 있는데, 나는 3년 전부터 승승장구했다. 돈은 20년 전 일이다. 승승장구한 지 얼마 안 됐기에 타이밍이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공항에서 도끼와 그의 형 미스터 고르고를 만났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엄마의) 전화번호를 물어봤을 뿐 별 다른 대화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끼의 모친은 기자와 통화를 하는 모습이었다. 통화를 마친 도끼의 모친은 “민·형사적으로 종결된 문제라고 (전화통화를 한) 기자들에게 다 말했다”고 밝혔다.

비아이 역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몸살을 앓는 중이다. 비아이의 부친은 자본시장법 위반(보고의무 위반, 부정거래)과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2014년의 일로, 비아이가 데뷔 전 한 차례 논란이 일었던 내용. 이후 관련 사안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지만, 마이크로닷의 부모와 관련한 사건이 불거지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이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공식 대응이 없는 상황이다. 비아이가 저지른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 내부적으로 논의는 오갈 수 있더라도 사건과 관련한 입장은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좌제’는 본인이 직접 저지른 죄가 아닌 상황에서 책임이 부여된다. 마이크로닷의 경우는 본인이 미디어에 나와 가정환경과 가족관계 등에 대해 대중이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급했기에 논란을 부추겼다. 대중의 입방아에 오른 도끼, 비아이 등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다. 두 사람의 부모와 관련한 사건을 두고 무조건적으로 비난을 할 수 없는 상황. 보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