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SWOT 리뷰] ‘영주’ 김향기의 새로운 얼굴
[신작 SWOT 리뷰] ‘영주’ 김향기의 새로운 얼굴
  • 남우정 기자
  • 승인 2018.11.14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뷰어스=남우정 기자] 김향기의 재발견이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영주’는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고 동생 영인(탕준상)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김향기)가 자신의 부모를 죽게 한 사람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향기의 첫 원톱 영화이기도 한 ‘영주’를 SWOT 분석을 통해 짚어봤다.
 
■ Strength (강점)

‘영주’는 감정을 촘촘하게 쌓아가는 작품이다. 냉혹한 현실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던 영주가 자신의 부모를 죽인 가해자 상문(유재명), 향숙(김호정)을 만난 후 ‘나쁘지만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영주의 낯선 감정이 이해가 된다. 

그걸 설득력있게 표현한 게 김향기다. 첫 원톱 영화를 내놓은 김향기는 영주의 외로움과 분노, 혼란스러움을 절절하게 표현한다. 순하게만 보였던 김향기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다. 

■ Weakness(약점) 

감정선으로만 끌고 가는 작품이기 때문에 영화적 재미는 찾을 수 없다. 또한 영주와 영인이가 처한 상황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데 그 과정이 답답하고 보는 이들을 힘겹게 하기도 한다. 

■ Opportunity(기회)

10월, 11월은 극장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영화들이 성공을 거뒀다. 앞서 ‘미쓰백’이 사회적 관심까지 끌어 모으며 손익 분기점을 넘겼던 만큼 ‘영주’에게도 기회가 있다. 

■ Threat(위협) 

22일 개봉하는 ‘영주’에게 가장 큰 존재는 일주일 전에 개봉하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다. 예매율 40%를 넘길 정도로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개봉 후에도 그 기세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개봉하는 ‘성난 황소’ 역시 액션이라는 장르를 확실히 보여주는 작품이기 때문에 ‘영주’에겐 버거운 상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