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서울시, 아이의 놀 권리 보장 위해 ‘합심’
초록우산-서울시, 아이의 놀 권리 보장 위해 ‘합심’
  • 강길수 기자
  • 승인 2018.11.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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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뷰어스=강길수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서울시가 아이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힘을 뭉쳤다.

글로벌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오는 9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 어린이놀이터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도시 공간 속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놀고 싶은 서울, 놀이터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국내 아동 놀이 전문가, 교수, 학생, 시민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민․관․학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놀이 공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아동 놀이 정책, 놀이연구 등에 관해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이번 행사의 기조 강연자인 영국 웨일스의 보육 놀이 유아국 오웬 로이드(Owain Lloyd) 정책관은 ‘놀 권리, 웨일스의 경험’을 발표한다. 세계 최초로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을 법으로 도입해 아동의 여가, 놀이, 문화 등을 지원하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김명순 교수는 ‘서울 창의어린이놀이터 연구: 아동놀이 행동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주제로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이 아동놀이 행동에 끼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관해 이야기한다.

다음으로 ‘놀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놀이터’를 주제로 각국의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친다.

끝으로 진승범 이우환경디자인 대표가 좌장으로 나서 ‘놀이터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심포지엄 연사들과 함께 이날의 주제에 대해 자유 토론 하는 시간을 가진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현재 도시에는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서울시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현재 서울시에서 아이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행사에서 논의되는 내용이 우리 아동들의 놀이 기회를 향상시키는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전국 각지의 아동옹호센터를 통해 놀이에 대한 인식개선, 놀이시설 건립 및 개보수,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놀이 공간 구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5년, 연중으로 ‘놀이터를 지키자’ 캠페인을 벌여 국가가 전국의 영세 공동주택의 놀이터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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