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동네사람들’, 어른다운 어른에 대하여…
[현장에서] ‘동네사람들’, 어른다운 어른에 대하여…
  • 남우정 기자
  • 승인 2018.10.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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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남우정 기자] ‘동네사람들’이 진짜 어른의 모습을 그린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동네사람들’ 언론시사회에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진선규, 임진순 감독이 참석했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다. 마동석이 오랜만에 평범한 선생님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이웃사람’ 이후 마동석과 김새론이 재회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김새론은 “‘이웃사람’ 보다 호흡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연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액션이나 애드립이나 호흡을 더 많이 맞춰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고 마동석은 “그 땐 새론이가 초등학생이었는데도 집중력이 좋았다. 이번 영화에서 만났을 때 키가 너무 컸더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 역시 마동석이 기회 단계에 참여를 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마동석은 앞서 ‘범죄도시’ ‘원더풀 코리아’ ‘챔피언’ 등의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마동석은 “최근 개봉작이 나랑 무명시절을 겪은 감독들과 5~6년 전에 기획을 한 작품들이다. 감독님이 글을 쓰고 난 제작단계에서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나중에 배우로 완성된 시나리오를 받았다. 큰 예산의 영화도 아니고 같이 준비를 했던 감독님들이 있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기회을 한다고 해도 그걸 OK 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나올 수 있는 영화가 없다. 그래서 함께 한 여러 감독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근 너무 많은 이미지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마동석은 이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마동석화 캐릭터를 원하는 작품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게 마동석의 생각이다. 

그는 “이미지 소비가 된다고 하는데 나는 조금 생각이 다르다. 그 이야기를 10년 전부터 들었다. 마동석화를 원하는 감독님에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피로도가 있어도 마동석화를 원하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색다른 시나리오를 선택하지 않냐고 물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나에게 들어오는 게 아니다. 난 공격, 수비를 다 잘하는 배우가 아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연마하고 실전 경험을 쌓아서 좋은 배우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종된 여고생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무관심하고 차가운 현실 세계가 드러난다. 임진순 감독은 “요즘도 사회적으로 무관심한 사람이 다반사다. 이 시나리오를 쓰면서 주변을 둘러봤을 때 개인적 이익을 위해서 서로를 외면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그 속에서 어른들이 저래도 될까 생각을 했다. 그걸 시나리오에 끌어들였다”고 전했다. 

‘동네사람들’은 오는 11월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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