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진 이혼, 남편의 '발암' 행동?
홍여진 이혼, 남편의 '발암' 행동?
  • 나하나 기자
  • 승인 2018.10.12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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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여진, 이혼 계기 밝혀… "남편의 에로영화 출연 종용 때문"
| 홍여진 이혼 후 유방암 발병 "40년 지워지는 것 같았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홍여진이 이혼 전후 사정을 털어놨다.

홍여진은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들려줬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홍여진은 “내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하면 다들 잘 살았을 거라고 하지만 고생을 많이 했다. 20살에 어머니가 투병을 하셨기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해야 했다. 빨리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당시 남편은 인간성이나 됨됨이를 떠나 결혼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홍여진은 전 남편에 대해 "미국에선 신용이 최고인데 나는 항상 깨끗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제 이름으로 융자가 있더라. 남편이 도용해서 그걸 다 빼 썼다”고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전 남편의 강요로 에로영화에 출연한 사정도 밝혔다.

홍여진은 "80년대 당시 한국에 에로영화 붐이었는데 출연료가 두 배였다. 나는 거절했는데 남편이 나를 불러다 놓고 ‘너는 배우를 한답시고 이 길로 나섰는데 벗는 게 무슨 흉이냐’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겐 그거만 찍으면 자기 빚을 갚을 수 있는 거 아니냐로 들렸다. '내가 결국 이 영화를 찍게 되면 당신과는 끝'이라고 했지만 남편은 계속 영화 촬영을 종용했다. 결국 영화를 찍었고, 출연료의 절반을 남편에게 보내줬다. 그리고 이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홍여진은 "정말 죽고 싶었다. 이혼녀라고 사람들이 손가락질할 걸 생각하니 정말 죽고 싶었다. 그때가 암 걸렸을 때보다 더 죽고 싶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여진은 이후 유방암을 앓은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내 40여 년 평생이 지워지는 거 같았다"고 했다.

홍여진은 197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당선된 후 배우로 활동했다. 현재 SBS 일일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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