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X유이가 보여줄 애틋한 부녀케미
[현장에서]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X유이가 보여줄 애틋한 부녀케미
  • 노윤정 기자
  • 승인 2018.09.12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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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뷰어스=노윤정 기자] “처음으로 아버지다운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최수종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종을 비롯해 연출자 홍석구 PD, 배우 유이, 이장우, 윤진이, 나혜미, 박성훈, 정은우가 참석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딸을 위해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강수일(최수종)과 친부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아온 김도란(유이)이 28년 만에 만나 서로에게 ‘하나뿐인 내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자룡이 간다’ ‘장미빛 연인들’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으며 애틋한 부정(父情)과 가족애를 보여주고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담을 예정. KBS 주말드라마의 전통적인 기조인 가족극 성향이 강한 작품이다.

‘하나뿐인 내편’은 KBS 주말드라마라는 이유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BS 주말드라마 방영 시간대는 시청률 파이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장받는 거의 유일한 시간대다. 전작 ‘같이 살래요’만 보더라도 최고 시청률 36.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홍석구 PD는 이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홍석구 PD는 "회사 차원에서도 KBS 주말드라마가 가지는 위상이 크다. 그래서 쉽게 보면 ‘KBS 주말드라마는 만들면 시청률이 그냥 잘 나오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정작 연출자 입장에서는 만든다는 것의 의미나 무게감이 크다"며 "내가 전에 했던 어떤 드라마보다도 부담감이 있고 잠을 못 이룰 정도로 힘들게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S 주말드라마 전통에 누가 되지 않도록 훌륭한 연기자들을 모시려고 노력했다"며 캐스팅에 가장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그렇게 공을 들인 캐스팅 중 가장 주목을 받는 배우는 단연 최수종이다. ‘하나뿐인 내편’은 명품 배우 최수종이 2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는 작품이다. 특히 최수종의 지상파 드라마 출연은 ‘대왕의 꿈’ 이후 6년 만이다. 최수종은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하며 “‘KBS 주말 연속극은 그냥 잘 된다’는 자세가 아니라 새로운 무언가를 탄생시키고 재미와 감동, 웃음을 함께 주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나도 고민 많이 하고 그 어느 때보다 대본을 많이 읽고 준비해서 현장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극 중 최수종과 부녀 호흡을 맞출 유이는 작품을 선택한 큰 이유 중 하나가 '최수종'이었다고 밝히며 “내가 또 언제 최수종 선배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겠느냐. 아버지(최수종)가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 바로 하겠다고 했다. 지금은 아버지와 언젠가 만난 적 있는 것처럼 현장에서 굉장히 편하고 리딩을 여러 번 했던 것처럼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말해 작품 속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하나뿐인 내편’은 유독 오랜만에 복귀하는 배우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비슷한 시기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이장우와 정은우는 각각 “남들이 보면 정말 짧은 기간일 수 있지만 나한텐 ‘다시 드라마를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길었다. 얼마 전에 첫 촬영을 나갔는데 요즘은 무선으로 다 하더라. 모니터도 마이크붐대도 다 무선으로 바뀌어서 깜짝 놀랐다”(이장우), “KBS 주말극이 복귀작이라는 게 너무 기분 좋고 욕심도 났지만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는 작품으로 복귀한다는 사실이 부담도 됐다. 내가 정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여러 대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게 무게감도 컸지만 현장에서 많은 배우들과 함께 하면서 지금은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정은우)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신화 에릭과 결혼식을 올린 나혜미는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작품 활동을 시작해 관심을 받은 터. 이에 대해 나혜미는 “결혼 이후 첫 복귀작이라 더 긴장됐다기보다 KBS 드라마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는 드라마라는 점이 긴장돼고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됐다. 이렇게 절 선택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사진=이현지 기자)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은 입을 모아 ‘공감할 수 있는 가족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과연 자신한 것처럼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작의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오는 9월 15일 오후 8시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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