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이규형 "이동욱과 나의 끝, 최종회 관전 포인트"
‘라이프’ 이규형 "이동욱과 나의 끝, 최종회 관전 포인트"
  • 손예지 기자
  • 승인 2018.09.1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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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 AM스튜디오)
(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 AM스튜디오)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이규형이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 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임현욱)' 촬영 한 달 전부터 휠체어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극 중 맡은 캐릭터 예선우를 더 잘 표현하기 위해서다.

11일 '라이프' 최종회가 방송되는 가운데, 이규형의 소속사 엘엔컴퍼니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에서 이규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 예선우를 연기했다. 동시에 극 중 형 예진우(이동욱)의 환상 속에 존재하는 또 다른 선우까지 연기하며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규형은 두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 ‘같은 듯 다르게 보이게끔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처음 대본을 받고는 전혀 다른 두 개의 캐릭터로 만들어볼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작가님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눈 뒤 겉모습은 똑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톤을 가진 지금과 같은 캐릭터가 나오게 됐다”는 것.

그는 또 “이 인물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던져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작가님이 써놓은 큰 틀 안에서 선우라는 톱니바퀴가 헛돌지 않고 다른 인물들과 잘 맞물려 돌아가게끔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리가 불편한 선우를 표현하기 위해 시작 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이규형은 “촬영 한 달 전부터 집에서 휠체어를 타는 연습을 많이 했고 영상을 보면서도 참고했다”며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면서 그분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자 노력했다”고도 말했다.

이규형은 또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꼽아 달라는 말에 “극 중 선우가 ‘나는 이 삶이 그렇게 기쁘거나 좋지가 않아. 끝나면 끝나는 대로 그렇게 하고 싶어’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있다. 선우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느껴지는 대사여서 기억에 남는다”고 답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규형은 끝으로 “좋은 선배님, 후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홍종찬 감독님, 이수연 작가님과도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너무 좋고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어 “예진우와 환상 선우의 관계가 어떻게 끝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며 극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또 “그 동안 ‘라이프’를 시청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숙여 인사했다.

‘라이프’는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의학드라마다. 이날 오후 11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yege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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