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우 누구?] ‘보이스2’ 짧지만 강렬했다 #김우석 #유혜인 #은해성
[이 배우 누구?] ‘보이스2’ 짧지만 강렬했다 #김우석 #유혜인 #은해성
  • 손예지 기자
  • 승인 2018.09.10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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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타지오, 스타하우스, 김우석 SNS)
(사진=판타지오, 스타하우스, 김우석 SNS)

 

[뷰어스=손예지 기자] OCN ‘보이스2’(연출 이승영, 극본 마진원)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다. 극을 이끄는 주인공은 골든타임팀 센터장 강권주(이하나)와 팀장 도강우(이진욱)이지만 에피소드마다 새로 등장하는 사건의 범인과 피해자 역시 또 다른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보이스2’ 속 사건들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셋을 꼽아봤다.

(사진=OCN 방송화면)
(사진=OCN 방송화면)

 

#김우석
김우석은 ‘보이스2’의 새식구로 골든타임팀 막내 진서율을 연기하고 있다. 극 중 서율은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다.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에 남아있는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아내는 인물이다. ‘천재 해커’로서의 능력 때문에 ‘보이스2’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인 방제수(권율)로부터 테러를 당하기도 했으나 이에 기죽지 않고 제 몫을 다한다.

맡은 캐릭터처럼 베테랑 선배들 사이에서 제 몫을 다하는 배우 김우석은 ‘보이스2’가 드라마 데뷔작에 해당한다. 이전에는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2’에 출연했었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는 누적조회수 3억뷰에 달하며 국내외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대표 웹드라마다. 김우석은 극 중 ‘엄친아’ 복학생 승혁 역으로 열연했다. 당시 훤칠한 외양과 설렘을 자아내는 로맨스 연기로 여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뿐만 아니다. 올해 2~3월 공연한 뮤지컬 ‘레드북’에는 앙상블로 참여,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연기와 노래, 두 가지 재능을 다 갖춘 김우석에게 또 한가지 독특한 이력이 있다. 바로 형제관계다. 인기듀오 멜로망스의 보컬 김민석이 그의 형이다. 이에 김우석이 ‘보이스2’ 제작발표회에서 멜로망스의 히트곡 ‘선물’을 열창하기도 했다. 멜로망스가 데뷔 2년 만에 내놓는 음악마다 차트 1위를 석권하는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한 만큼, 그 동생 김우석 역시 안방극장과 스크린, 무대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연기장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CN 방송화면)
(사진=OCN 방송화면)

 

#유혜인
7회 ‘별 코인을 든 공모자들’ 편 히로인은 단연 유혜인이었다. 유혜인은 극 중 ‘인터넷 방송 출연자 피습 사건’의 용의자이자 좀비 역할을 맡아 안방극장에 극강의 공포를 선사했다. 유혜인이 연기한 조아진은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의 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평범한 학생이었으나, BJ 고다윗에게 이용당해 마약에 중독됐다. 이에 따라 유혜인은 얼굴에 분장을 한 채 눈을 홉뜨고 사람들을 물어뜯는 등 살벌한 연기를 보여줬다.

유혜인의 ‘보이스2’ 출연에 10대 시청자들의 반응이 유독 뜨거웠다. 그가 지난해 웹드라마 ‘열일곱’으로 얼굴을 알린 덕분이다. 당시 유혜인은 인형 같은 이목구비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 동시에 작은 키 때문에 ‘땅콩’이라고도 불리는 김세리 역을 맡았었다.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 사이에 ‘요정’ ‘랜선여친’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실제 ‘열일곱’ 출연 이후 SNS 팔로워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유혜인이다.

고등학생 역할을 맡을 정도로 동안의 미모를 자랑하는 유혜인의 실제 나이는 올해 25살. 3년 전 영화 ‘미안해사랑해고마워’로 데뷔하기까지 쉽지 않은 길을 걸었다고 한다. 전주예술고등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다가 사정상 그만둔 뒤 가수를 꿈꿨다. 10대 후반에 홀로 상경해 연예인 데뷔를 준비하면서 연기자로 전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요즘은 만능엔터테이너의 시대다. 음악 전공 이력에 뒤늦게 시작한 연기에서까지 두각을 나타내는 유혜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OCN 방송화면)
(사진=OCN 방송화면)

 

#은해성
은해성은 7회 ‘별 코인을 든 공모자들’ 편에 등장했다. 극 중 인기 아이돌 출신 BJ 강솔을 맡았다. 강솔은 같은 그룹 멤버였던 고다윗(박은석)과 인터넷 방송계에서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인물. 다윗이 이른바 ‘좀비’ 콘텐츠로 인기를 얻자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다윗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은해성의 허세 섞인 얄미운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현역 아이돌 못잖은 은해성의 외모도 눈길을 끌었다. 작은 얼굴과 뚜렷한 이목구비, 훤칠한 키 덕분이다. 은해성 역시 실제 한 그룹의 멤버다. 단 아이돌은 아니다.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의 두 번째 배우그룹 서프라이즈U에 속한 상태다. 서프라이즈U는 지난해 데뷔한 그룹으로, 은해성을 비롯해 윤정혁·차인하·지건우·김현서로 구성됐다. 서강준·공명·이태환 등 차세대 스타를 낳은 그룹 서프라이즈의 직속후배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 중에서 은해성은 서프라이즈U의 멤버로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을 통해 시청자들을 처음 만났다. 이후 ‘복수노트’ ‘차이니즈 봉봉’ 등의 웹드라마에 출연했다. 주목할 점은 그 다음 행보다. 현재 대학로 무대에 서고 있다. 휴먼 코미디 2인극 ‘형제의 밤’을 통해서다. 은해성은 극 중 외골수 형 수동 역을 맡아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연극 첫 작품부터 2인극을 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상대 배우와 호흡을 주고받는 것만으로 약 90분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도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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