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앵무새] 예술로 세계 지도를 그린다면
[책 읽는 앵무새] 예술로 세계 지도를 그린다면
  • 문다영 기자
  • 승인 2018.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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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문다영 기자] 세계 여행, 세계 지도, 세계의 예술가들을 각각 조명한 책들은 무수히 많다. 이 가운데 세계의 예술가들을 토대로 한 세계 지도를 통해 예술과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한 인문 예술 교양서 '세계 예술 지도'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지역과 시대의 예술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프리카의 위대한 유적 그레이트 짐바브웨나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도시 하이다과이까지 다루며 30가지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사진=영상캡처)
(사진=영상캡처)

저자는  3만 7000년 전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 그린 바위그림부터 파라오의 피라미드, 21세기 작품인 새빛둥둥섬까지도 모두 고유의 사회적 맥락에서 만들어진 예술 작품들이며 우열을 가릴 필요 없이 가치 있는 예술이라 주장한다. 특히 예술이 어려운 학문이거나 일부 특수계층만 향유하는 분야가 아니라며 우리 삶으로부터 떼어놓을 수 없는 일부분이라 역설한다. 

저자는 서구나 동북아 중심, 또는 남성 중심으로 주로 서술된 많은 개론서들과 궤를 달리 한다. 오히려 자주 이야기되지 않는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북태평양 연안 쪽의 미술은 물론이고 새로 주목받게 된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세밀한 세계 예술 지도를 그려간다. 특히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그 예술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과 역사까지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예술과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술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다양한 문화적 차이에서 예술은 어떻게 갈림길을 만나고 진화해나가는지 한눈에 훑어볼 수 있다. 예술을 이해함으로써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는 저자의 지론은 독자들에게 얼마만큼의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애런 로즌 지음 | 북스토리

(사진=북스토리)
(사진=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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