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앵무새] 네 도둑들의 믿지 못할 실화
[책 읽는 앵무새] 네 도둑들의 믿지 못할 실화
  • 문다영 기자
  • 승인 2018.08.0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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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문다영 기자] 2009년 9월 23일 새벽 5시,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건물 옥상에 헬기 한 대가 나타난다. 이 건물은 보안업체 G4S의 현금보관소. 스톡홀름 교외에 살던 네 명의 청년이 작은 공항에서 헬리콥터를 훔쳐 현금이 있던 빌딩에 접근, 건물 유리창을 깨고 현금을 훔친다. 경찰이 중무장한 범인이란 생각에 우왕좌왕하는 사이 그들은 헬리콥터를 타고 달아난다. 그들은 곧 잡히지만 범행과 돈의 행방에 대해 일절 함구한다. 

스웨덴 국민들에게 영웅 대접을 받기까지 한 이 네 괴한들의 이야기가 스웨덴 작가 요나스 본니에르의 손에서 다시 재구성된다. '헬리콥터 하이스트'. 이 소설은 출간 직후 넷플릭스와 영화 판권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사진=영상 캡처)
(사진=영상 캡처)

작가는 실제 발생했던 사건을 토대로 범인들과의 인터뷰, 사건 현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6개월간의 사건 공모와 탈주까지를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해낸다. 이 사건은 당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을 뿐 아니라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강도 사건 중 톱으로 꼽히기도 했을 만큼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기에 독자의 구미를 당긴다. 이 흥미진진한 실제 사건을 토대로 작가는 범인 한 명 한 명의 성격과 뛰어난 심리묘사를 통해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재탄생시켰다. 

각각의 인물이 이 강도 사건에 투입하게 된 계기, 어마어마한 사건을 공모하는 과정, 긴박했던 사건 현장뿐 아니라 이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과 검찰, 국가 고위 관계자들이 어마어마한 사건에 대처하는 과정까지 작가의 손을 통해 낱낱이 파헤쳐진다. 요나스 본니에르 지음 | 생각의 날개

(사진=생각의 날개)
(사진=생각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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