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SWOT] 뮤지컬 ‘무한동력’, 청춘을 다독이는 무대
[공연 SWOT] 뮤지컬 ‘무한동력’, 청춘을 다독이는 무대
  • 김희윤 기자
  • 승인 2018.05.2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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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무한동력 공연컷(사진=아도르따요 제공)
뮤지컬 무한동력 공연컷(사진=아도르따요 제공)

[뷰어스=김희윤 기자] 뮤지컬 ‘무한동력’은 취업 준비생, 공무원 준비생, 괴짜 발명가, 아르바이트생, 고3 수험생, 사춘기 소년까지 지극히 평범한 캐릭터들이 수자네 하숙집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을 그려내 피로회복제 같은 작품이다.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위로할 수밖에 없는 청춘들을 다독인다.

■ Strength(강점)

뮤지컬 ‘무한동력’은 청춘들의 녹록치 않은 현실을 유쾌하고 따뜻한 시야로 펼쳐낸 점이 돋보인다. 서사와 음악, 메시지가 적절히 뒤섞여 즐겁게 관람할 수 있으면서도 모든 이에게 희망을 주고 위로를 전한다.

■ Weakness(약점)

작품은 검증된 원전을 바탕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인기 있는 원작과의 비교가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수밖에 없다. 원작을 탈피하고 공연 그 자체로 인정받아야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원작의 힘으로 끌어 모은 관객 효과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뮤지컬 무한동력 공연컷(사진=아도르따요 제공)
뮤지컬 무한동력 공연컷(사진=아도르따요 제공)

■ Opportunity(기회)

곧 폐막하는 ‘맨 오브 라만차’처럼 메시지가 강한 작품이다. 특히 현재 공연 중인 그 어느 작품보다도 현실 공감을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라는 측면에서 독보적이다. 무엇보다 이를 트렌디하게 전달하는 언어적 요소는 도리어 대극장 공연이 꼭 배워가야 할 장점으로 손색이 없다.

■ Threat(위협)

‘무한동력’은 음악적인 요소 측면에서 다른 작품보다 미흡한 편이다. 어느 날 문득 떠올려 가볍게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의 음악이 없다는 건 뮤지컬 장르의 정체성 측면에서 큰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오는 7월 1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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