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녹농균 공포 확산’ 개 크기 상관 無, 물리면 ‘이것’ 먼저
‘패혈증·녹농균 공포 확산’ 개 크기 상관 無, 물리면 ‘이것’ 먼저
  • 김희윤 기자
  • 승인 2017.10.2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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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뷰어스=김희윤 기자] 최근 유명 한식당 대표 김모씨가 가수 최시원 반려견에 물려 패혈증으로 엿새 만에 사망하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패혈증으로 사망한 김모씨는 녹농균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개에게 물렸을 경우 감염 방지 대처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면서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상태를 일컫는다. 발열,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 증가 혹은 감소 등이 일어나며, 패혈증 발병 시 치사율이 40%에서 최대 60%에 달하기도 한다.

또한 이번 사고처럼 녹농균에 의한 패혈증에 걸리면 면역력이 낮은 사람의 경우 고열과 혈압저하 등으로 쇼크를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감염균으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일단 개에 물리면 신속하게 생리식염수나 수돗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내야 한다. 개의 타액을 통해 2차 감염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고 상처가 심할 경우에는 꿰매야 한다. 또 주인 없는 개에게 물렸을 경우 상처 정도를 막론하고 광견병 감염 여부를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환자의 면역력도 패혈증에 영향을 준다. 감염에 의한 패혈증의 경우 건강한 사람은 빠른 대처 시 사망 위험을 10% 이내로 낮출 수 있다. 반면 당뇨나 폐렴 등 지병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위험할 수 있다.

개물림 사고는 반려견의 크기를 막론하고 패혈증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의료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희윤 기자 apii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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